The Movement for the Restoration of the Ten Commandments of God
2000년 우간다에서 벌어진 끔직한 이야기 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널리 알려졌던 사건인 하느님의 십계 회복운동이라는
사이비 종교단체의 이야기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오른쪽에 두번째 사람이 교주 '조셉 키브웨테레(joseph kibwetere)'-
원래도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던 우간다인들은 1980년대에 들어
극심한 가뭄과 홍수로 인한 기근과 에이즈 및 각종 전염병으로
인하여 매일매일 고단한 삶을 살고있었다.
그와중에 로마 카톨릭 신부였던 조셉은 우간다내에서 포교활동을 하던중
엉뚱한 이야기를 퍼뜨리고 다닙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게 살고 또 죽는건 다 하느님의 십계를 지키지 않아서야
이건 교회 자체에도 문제가 있고 우리에게도 문제가있어
내가 진정한 하느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해줄께
나를 믿어"
사람들은 조셉의 이런 달콤한 말들에 서서히 이끌려 가게 되었고
이윽고 조셉은 하느님의 십계를 회복하자는 의미에 종교단체를 창설하기에 이릅니다.
당시 우간다 내에서는 고통받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각종 범법 행위와 반정부 조직을 만드는 사이비 종교단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조셉은 비교적 온건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설득시키고 세뇌시켜
신도들을 늘리게 되었고 정부도 나서서 그의 단체를 종교로서 승인 시켜주기에 이릅니다.
그는 신도들과 사람들에게 많은 예언을 쏟아 내었는데
그중 하나가 1999년 12월31일이 되면 인간들이
하느님의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 종말이 올것이다라는
말을 한것이죠.
신도들은 그의 말을 믿고 얼마 되지않는 재산을 가져다 바치며
그를 맹신하게 됩니다.
-당시 신도들-
하지만 2000 새해가 찾아 왔고 종말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느님이 우리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인하여
잠시 종말의 시간에 유예를 둔것이다라며
사람들을 설득시켰지요.
하지만 날이갈수록 별다른 일이 벌어지지 않자
신도들 내에서 그를 의심하는 세력들이 생기게 됩니다.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을 느낀 조셉은
해서는 안될 계획을 한가지 준비하게 됩니다.
2000년 3월 어느날 그는 신도들에게 곧 하느님의 심판이 올날이 머지 않았으니
모두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심판을 피해가자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날이 오자 신도들은 가족들과 친구들을 대동하여
새로 지어진 예배당으로 들어섭니다.
사람들이 모두 예배당 안에 들어서자 조셉은 생각을 실행에 옮깁니다.
사람들이 모이기 이전에 이미 조셉은 예배당 주위에 가스통들을
설치해 둔 상태였고
곧 예배당의 문을 잠그고는 점화장치에 불을 붙입니다.
-실제 사건현장 사진-
그날 참사는 경찰과 외신의 발표에 의하면 사망자만 최소 500여명 이상이었고
생존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사건 현장 10키로 밖에서도 지방 타는 냄새가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신을 모두 수습하는 데에만 수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건이후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고
또 다른 진실을 알게 되어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추가로 발견된 시신이 수백...-
폭발하건이 일어난 예배당 외에도 다른지역에 예배당을 수사하자
도처에서 시신이 발견된것입니다.
폭발하건이 있던 시신들과 다른점은
그들 일부는 얼굴이 심하게 망가져 형체를 알아 볼수 없는 시신들도 많았고
시신일부는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에 죽은 사체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후 우간다 정부의 발표 입니다.
"사건 현장 및 다른 지역의 예배당 어디에서도 조셉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사기 행각이 들어나게 되자 신도들의 재산을 가로채고
신도들을 모두 제거한후 도주 한것으로 보인다."
정부 발표대로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현재까지도 모습을 찾을 수가 없으며
우간다 정부와 인터폴의 수배를 받고있다.
이사건으로 추산 사망자 수가 800명이 넘는 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 두배가 넘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시체가 암매장 되어 발견 못한 경우가 많고
아직도 우간다 내에 암매장 된 백골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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